오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대게의 고장 영덕을 방문하였습니다.
영덕의 보물 박달대게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합니다.
근해 대게와 천 미터 바다 아래 살고 있는 홍게를 합한 몸값이 박달대게라고 해요.
가격이 다른대게에 비해 열 배나 높으며 시장에서는 비싼 값답게 녹색완장까지 차고 있습니다.
영덕 브랜드 박달대게 맛을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하지만 영덕사람들도 보기만 하고 비싼 가격으로 함부로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좋은 게 고르는법
입이 까맣고 마디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좋은 게입니다.
입이 까만 이유는 먹이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건강하고 활동력이 높았다는 걸 증명하는 거라고 합니다.
마디가 볼록한 이유는 살이 꽉 차서 튀어나온 거래요.
마디가 쭈굴쭈굴하거나 튀어나오지 않은 게는 살이 그만큼 적다고 하니 고르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 등에 붙은 난나이 많을수록 좋은 게입니다.
영덕에 찾아왔으면 영덕 게도 먹고 가야겠지요?
끊임없이 나오는 반찬들.
자연산 전복에 특유의 내장 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전복 한 마리만 먹어도 전복죽 한 그릇을 먹은 거 같다고 해요.
자연산이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예술이에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집만의 제철 회입니다.
기름과 살이 한껏 오른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겨울철 횟감 방어예요.
이 집만의 특징은 매일 아침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공수하세요.
경북 쪽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시면 문어를 대접한다고 합니다.
특히 피문어는 다른 문어에 비해 맛이 부드럽다고 해요.
또한 이 식당의 경쟁력은 바다에서 나온 해산물을 서비스로 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입소문만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3~5년 바다에서 자라 정말 큼지막한 바위굴도 아낌없이 내어 놓으시는데요.
큰 바위 굴 같은 경우는 무게가 1킬로그램도 넘는다고 해요.
싱싱한 바위굴에 바다의 홍삼이라는 홍해삼과 쫄깃한 전복까지 바다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고두심 님 우리만 주는 거 아니냐고 의심 어린 질문에 사장님께서 절대 아니라고 하시네요.
어장을 직접 운영하니 나올 수 있는 재료들인 거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풍성한 육즙과 고소한 내장 통통한 살 오른 박달대게.
말이 필요 없이 감탄사만 연발하세요.
살은 꽉 차 있으면서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에요.
유명한 영덕의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
그럼 장소를 알아볼게요.
♥ 푸짐한 박달대게 코스 요리 <해상회 식당>
- 위치 :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85
- ☎ 054-733-0034
- 운영시간 : 09:00~22:30
- 가격정보 : 박달대게 세트 90000원(인당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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