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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담양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콰이아길 소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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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담양 죽녹원

2. 담양 죽녹원 정보
3. 관방제림 둑길
4. 메타세쿼이아 길
5. 메타세쿼이아 길 정보
6. 소쇄원
7. 소쇄원 정보


담양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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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여름은 푸릇푸릇한 나무에서 시작됩니다. 

대나무숲이 우거진 죽녹원을 출발해 천변을 따라 늘어선 관방제림과 하늘을 향해 꼿꼿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로 이어지는 담양의 여행은 눈부십니다. 

담양의 숲에는 여느곳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나무를 따라 걷고 있으면 머리부터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대숲으로 만든 5만여평의 공원은 그야말로 대나무 천지입니다. 

분죽과 왕대, 맹종죽등 대나무가 빽빽이 서 있고 사이사이에 길이 이어집니다. 

길모퉁이에 세워진 이름도 잘 어울립니다. 

담양 죽녹원에는 8가지 주제로 만든 테마길이 있는데, 이름도 신기한 체험마을 가는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운수 대통길, 선비의 길, 철학자의 길, 성인산 오름길, 죽마고울길, 추억의 샛길 등 여러 가지 길들이 있습니다. 

대숲길을 천천히 걸으면 맑고 서늘해 머릿속까지 상쾌해집니다. 

대숲길은 바깥보다 기온이 섭씨 4~7도가량 낮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죽림욕은 삼림욕보다 더욱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시원함보다 시각적인 시원함도 뛰어납니다. 

마치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일이 형통하듯 시원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곳 산책로의 총 길이는 2.2km로 전체 다 걷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담양 죽녹원 정보

주소: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입장시간: 하절기 09:00~19:00 / 동절기 09:00~18:00

입장요금: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15,000원 / 초등학생 1,000원

 

관방제림 둑길

죽녹원을 나와 향교다리를 건너면 바로 관방제림 둑길입니다. 

370년 전 조선 인조 26년 당시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철종 5년에는 부사 황종림이 다시 제방을 축조해 숲을 조성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관방제림은 1991년에 천연기념물 366호가 되었습니다. 

사나운 물길을 막기 위해 둑을 따라 한 그루 두 그루 어린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오랜 세월 동안 제자리를 지키다 늙어갔습니다. 농사를 위해 만들었던 숲은 이제 고단한 삶을 달래주고, 희망을 가슴에 품게 하는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줄지어 선 나무 가운데 오랜 세월 나무 껍질에 푸른 이끼가 두껍게 내려앉은 팽나무는 큰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을 부릅니다. 

그 옆 곧게 서 있는 느티나무가 보이고, 용의 발톱처럼 세 갈래 뿌리를 땅에 박고 있는 푸조나무, 봄날 화려한 꽃과 한때를 보내고 지금은 푸른 잎으로 온몸을 감싸고 있는 벚나무까지 177그루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음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은당풍 나무 등 둘레가 1m 정도에서 5m가 넘도록 자라서 아름다운 숲을 만들었습니다. 

가로 폭은 6~7m여서 오솔길과 하천변에 난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활기찹니다. 

 

 

메타세쿼이아 길

관방제림 둑길을 건너오면 멀지 않은 곳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메타세쿼이아를 만납니다. 

메타세쿼이아라는 나무는 인류의 마지막 빙하기 이후 사라져 버렸으나 1940년대 중국에서 집단으로 군락이 발견되면서 화석이 부활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이를 품종개량을 하여 세계적으로 많이 심게 되었습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은 1970년 대 초 가로수 조성 시범사업으로 심은 것입니다. 

국도 24호선 담양읍 남산리에서 전북 순창군 금과면 경계까지 8.5km길에 메타세콰이아는 군데군데 남아있습니다. 

50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아가 두줄로 늘어선 가로수길은 장관을 이룹니다. 

 

메타세콰이아 길 정보

주소: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

입장요금: 일반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소쇄원

이곳은 500여년이 다 되어가는 한국의 민간정원 중 으뜸이라고 칭송받던 곳입니다. 

소쇄원도 죽녹원과 마찬가지로 입구부터 쭉쭉 뻗은 대나무가 눈에 띕니다.

소쇄원은 1530년대, 양산보라는 사람이 조영한 별서로 세속을 떠난 선비들이 은거하던 곳 원림이라고 합니다. 

소쇄원은 당시 최고의 선비들이 풍광과 여유를 즐긴 곳입니다. 

 

소쇄원 정보

주소: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입장시간: 09:00 ~ 18:00(3,4,9,10월)

이용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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