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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선운사 동백꽃 동백연예술제 템플스테이 선운사 동구 서정주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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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전라북도 내 조계종의 2대 본사입니다. 

 

선운사에 보존되어 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창건 당시 한때는 89암자에 3,000여명의 승려가 수도하는 대찰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본사와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 만이 남아 있습니다. 

참당암은 신라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현재 선운사에는 보물 8점, 천연기념물 3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1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3점 등 총 25점이 있습니다. 

특히, 대웅전 뒤에는 수령 약 500년, 높이가 평균 6미터가 되는 동백나무들의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사찰 뒤로 꽃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고, 선운산의 동백숲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중순경 동백연예술제가 열립니다. 

 

선운사 템플스테이

(1박 기준)

성인 60,000원

중고생 50,000원

초등생 40,000원

미취학 20,000원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120 선운사 템플스테이

문의전화 010-5231-1375

 

선운사 템플스테이는 가는 내내 절경이 아주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꽃피는 봄날 힐링 및 기분전환으로 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eonunsa.templestay.com/

 

선운사 | 동백과 꽃무릇이 가슴가득 피어나는 천년고찰 선운사!

동백과 꽃무릇이 가슴가득 피어나는 천년고찰 선운사! 선운사

seonunsa.templestay.com

 

동백연 예술제

동백연예술제는 고창군 내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이루어집니다. 

매년 행사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선운산을 사랑하고 가꾸는 큰 소망을 담은 동백제가 올려지고, 판소리 잔치와 전통 민속놀이, 백일장과 미술실기대회, 타악, 무용 경연대회등 청소년 문화 축제의 마당놀이가 펼쳐집니다. 

2002년 제 26회 때 처음 개최된 민담과 설화 발표 대회는 구수하고 유창한 말솜씨로 고창 지역에 전하는 민담을 발표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선운사의 서정주 시비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은 선운사가 자리한 전북 고창입니다. 

선운사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이고 미당 서정주 시인은 생전에 자주 방문하였습니다. 

어느 날 서정주 시인은 이곳 대웅전 뒤편에 핀 동백꽃을 보러 와서 아직 일러 꽃이 피어있지 않자, 시인은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고자 이 시비에 선운사 동구라는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서정주 시인

미당 서정주(1915~2000)는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세계는 평론가들에게 한국문학의 최고의 서정적 미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전에 15권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천여편의 시를 문예지에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작품 중 자화상, 국화옆에서 등의 대표시들은 국민 애송시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작품 발표 및 독재정권 지지 등의 문제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선운사의 동백꽃

동백꽃은 3월말 쯤 피기 시작해 4월 하순경에 절정에 이릅니다. 

선운사에서 북쪽으로 가게 되면 안현마을에 이르는데 바로 거기가 미당시문학관과 서정주 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미당시문학관에는 그의 첫 시집인 화사집 원본 등 5천여 점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조롱박 터널과 연꽃 단지가 조성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선운사 동구

서정주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읍디다.

 

*시 해설

동백꽃이 보고 싶어 선운사에 들른 서정주는 근처 주막에 들러 막걸리를 마십니다. 

선운사의 동백꽃은 아직 피지 않고 대신 작년에 담은 꽃술이 담긴 막걸리를 마시게 돼버린 거죠. 

주모가 술에 취해 육자배기를 들려주고 동백꽃이 피면 다시 들르기로 합니다. 

세월이 흘러 그 주막을 다시 찾은 서정주는 6.25 전쟁 중 빨치산에게 학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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