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4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전체 면적은 535.676제곱미터이며 76%가 해상면적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보석을 점점이 흩어놓은 듯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및 주변은 중생대 쥐라기~백악기의 퇴적암류를 기반으로 후기에 관입, 분출한 주사산안산암류, 그리고 이들을 관입한 불국사관입암류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대는 한반도의 화산활동과 해풍, 해수로 인한 풍화작용, 그리고 공룡 서식처의 특징을 관찰할수 있는 좋은 지질학습장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지질 특성을 관찰할수 있는 지질 명소는 남해 소치도, 남해 금산, 사천 아두섬(공룡화석)등이 있습니다.
한려해상은 크게 6개 지구(거제, 해금강지구, 통영, 한산지구, 사천지구, 남패대교지구, 상주금산지구, 여수오동도지구)로 구분됩니다.
전체 면적 535.676제곱미터 중 해상 면적이 76%를 차지하며, 해양과 도서, 육지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지형 경관이 뛰어나 매년 3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매물도
해상공원 한려수도 한복판에 기암절경으로 이뤄진 통영 매물도는 많은 매력을 지닌 섬입니다.
잠시만 둘러봐도 푸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 매물도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통영에서 떨어진 매물도에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등이 있습니다.
매물도는 군마 모양입니다.
개선장군이 안장을 풀고 휴식하는 모습이라고 하여 말마자와 꼬리미자를 써서 마미도라 불리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 발음 때문에 매미도를 거쳐 매물도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장군이 망망대해를 굽어보며 휴식하는 형국이지만 앞으로는 말을 타고 출정할 장군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설이 깃든 곳이지요.
대매물도
대매물도로 불리는 본섬에는 장군봉을 사이에 두고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등대섬으로 유명한 소매물도로 갑니다.
소매물도는 관광지로 많이 변했으나 대매물도는 찾는 사람이 적어 아직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금 마을은 적은 수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모여있는 지붕아래에는 주민들이 바다를 벗해 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해산물을 채취합니다.
좁은 골목 끝 산등성이에 오밀조밀하게 자리 잡은 텃밭에선 채소를 가꾸고 있습니다.
단조로워 보이는 그 안에서도 우리네 삶의 흔적이 잘 나와 있습니다.
매물도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공공미술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었습니다.
당금 마을과 대항마을 사이에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매물도의 오륙도라 불리는 가익도 등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군락이 울창한 길은 해넘이의 명소로 불립니다.
소매물도
소매물도는 아름다운 등대섬과 하루 두 차례 썰물 때만 연결됩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입니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남매바위는 두 바위가 남매처럼 아래위로 있는 것에서 유래되어 쌍둥이 남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바위가 조금 크고 검다고 해서 숫바위, 아래에 있는 바위를 암바위라고 합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등대섬으로 가는 길은 마을 한가운데로난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이 길을 따라 20~30분 걸으면 폐교가 위치한 삼거리에 닿습니다.
등대가 서있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디는 수직 단애는 해금강의 아찔한 절경을 생각나게 합니다.
등대 아래에 위치한 글씽이굴은 중국 진시황의 신하인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절경에 반해 서불과차라는 글을 새겨놓았다고 전설이 전해집니다.
소매물도 이름은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이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 하여 소매물도라 합니다.
1904년 경 김해김씨가 섬에 가면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섬의 형상이 수려하여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48ba70aa-420b-4380-8533-905d4862ca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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